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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2023 강릉 축제 '강릉 문화재 야행' 미리 알아보기!

by mnemosyne 2023. 6. 21.

안녕하세요.오늘은 더운 여름 시원한 밤을 보낼 수 있는 '강릉 문화재 야행'에 대해 소개할려고 합니다.

'강릉 문화재 야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기간

2023.07.08(토)~07.10(월)

 

 

시간

18:00~23:00

 

 

장소

강릉대도호부관아(사적388호)

 

 

 

열한번째 강릉문화재야행(夜行) (다시 깨어나는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인「강릉 문화재 야행(夜行)」강릉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야간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문화재‘활용사업’입니다.

2016년 3월 강릉시와 강릉문화원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으며 강릉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가 2016년도에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2017년도에는 18개 지자체로 늘어났고, 2018년도에는 전국 25개 시/군/구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특색 있는 야간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취지문

‘살아있는’ 문화재를 통해 월광에 물든 신화를 깨우다.

글 _ 이홍섭 시인

문화재를 통해 월광에 물든 ‘신화’를 깨우다.

전국 제일의 자연풍광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강릉은, 예로부터 문향의 숨결이 스민 문화재의 보고로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신라시대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은, 강릉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를 통해 드높은 문향의 숨결을 느끼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강릉은 선대가 지극정성으로 물려준 문화재들을 잘 보존하며 전국에서 으뜸가는 전통문화도시ㆍ인문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여 왔으나, 오늘에 이르러 모든 것들이 서로 섞이며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해내는 시대 흐름과 조우하게 되었습니다.
학문 간, 산업 간의 벽을 허물고 융, 복합을 통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결과물들을 도출해내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은 오랫동안 보존에만 치우쳤던 전통문화의 영역에도 일대 혁신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존 우선 정책 속에서 긴 잠에 빠져 있던 문화재들도 이제는 동시대인들과 함께 호흡하는, ‘살아있는’ 문화재로 거듭나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통문화 보존과 현대화를 선도해온 강릉시와 강릉문화원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소명에 발맞추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문화재 야행(夜行)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해온 이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평가에 힘입어, 강릉문화재야행은 '2017, 2019, 2021 문화재 활용 최우수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재청장상’과 예산 증액이라는 수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강릉의 수려한 문화재와 전통문화,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어우러져 이룩한 쾌거였습니다.

소설가 이병주는 “태양에 바래지면 역사가 되고, 월광(月光)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강릉은 전국의 그 어떤 도시보다 ‘태양에 바래진 역사와 월광에 물든 신화’를 풍요롭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많은 문화재에 배인 월광에 물든 신화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상상력과 꿈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잠자는 문화재를 ‘살아있는’ 문화재로 이끌어내는 ‘강릉문화재야행’은, 곧 월광에 물든 강릉의 신화들을 깨우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새로운 상상력, 다채로운 꿈을 펼치는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현대인’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축시

섬섬(閃閃)한 달빛 묻어있는 강릉대도호부
백목련 이우는 꽃잎 눈물겨워 모를 일이다.
최후에 빛날 하슬라(何瑟羅), 영광의 땅
강릉대도호 부사의 멋스러운 부임행차에
강릉인의 자존감은 훨훨 꿈의 날개다.

저토록 하나 된 뜻과 충직한 집념
놀라워라. 분단의 처절함과 한(恨) 서러움
그날의 암울함마저 말끔 씻겨내고
대륙의 심장(心臟) 저며 오는 감동은
민족의 예술혼 지켜갈 강릉문화재야행 개막에
온 땅 철철 넘쳐나는 축제의 몸짓이다.

푸른 동해로 뻗어 내린 백두대간의 등줄기


견고한 성채(城砦)는 푸름으로 채색되고
아직은 국토분단의 깊은 상처 다독이는
어제의 열중과 도전, 그 영혼의 파동(波動)
와락 바람처럼 안겨와 억장은 울컥 내려앉는다.

채선(彩船)의 풍광에 흔들리는 홍장의 머릿결
어린 사임당 뛰놀던 북평촌의 낮은 산자락
수련꽃송이 꺾어 던지던 초희의 수줍음도
꿈결인 듯 초당취연(草堂炊煙)의 솔숲 위
유년의 지연(紙鳶)처럼 바람꽃에 새가 된다.

정동진 바다부채 길, 헌화가의 그 꽃비(花雨),
남대천 물그림자에 노추산의 적막 아득한데
사공의 노랫가락 물안개에 젖어 전율이다.
아아, 조국통일의 소망과 내밀한 약속(約束),
축제의 불꽃 하늘 끝 높이 쏘아 올리는
열정은 끝내 목숨처럼 소중하다.

정녕 이 자리의 우리 기억해야 하느니
푸른 도끼날에 찍힌 향나무, 향을 토해내듯이
예술에는 국경이 없을지라도
예술가의 심장에 모국이 있는 이치를,
비록 깨어지고 무너지고 넘어질지라도
투명한 영혼들이 숭고한 일념 함께하여
두 팔 벌려 기지개 다시켜는 당당한 자존감,
얼싸 안음과 함께 잡은 손의 뜨거움에
아흐, 강릉인의 흥에 취(醉)한 춤사위 만 만세다.

 

 

참여 시설 

-대상문화재

 

 

-강릉 무형 문화재

 

 

 

프로그램

8가지 테마와 함께하는 강릉문화재야행

-야사(夜史):역사를 만나다
-야설(夜說):전통과 현대의 공연을 만나다
-야화(夜話):전시와 체험을 만나다
-야시(夜市):밤의 문화시장을 만나다
-야로(夜路):거리의 공연을 만나다
-야경(夜景):밤의 경치를 바라보다
-야식(夜食):밤의 먹거리를 맛보다
-야숙(夜宿):밤의 힐링을 만나다

 

8가지 테마로 진행되나 2023년 프로그램은 아직 준비중이라 2022년 프로그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22년 야경

 

-2022년 야로

 

 

-2022년 야사

 

 

-2022년 야화

 

 

-2022년 야설

 

 

-2022년 야시

 

 

-2022년 야식

 

 

-2022년 야숙

 

 

 

2022년강릉 문화재 야행 행사장 안내도 (2023년 행사장 안내도는 아직 준비중입니다!)

 

 

 

 

 

 

2023 강릉문화재야행 '받아야행 : 스탬프 투어' 

 

 

지금까지 '강릉 문화재 야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23년 프로그램 및 행사 안내도 업데이트 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강릉 문화재 야행'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